간단 요리_240216

오코노미야끼(밀키트)

밀키트

 "집에서 한끼 식사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웠던 밀키트가 진화를 거듭하더니 요즘에는 색다른 않은 요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초기 떡볶이나 우동등의 간편식에서 떡갈비나 각종 찌게류에 이르는 정찬을 제공하던 밀키트가 이제는 오코노미야끼, 물회 등 특별한 요리까지 제공을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밀키트는 일명 일본 부침개라고 하는 오코노미야끼다. 사실 재료를 살펴보면 특별할 것이 없지만 직접 해먹어보자면 선뜻 하기 어려운 요리이기도 한데 이것을 이*트24에서 출시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장을 열어보면 2-3인분 기준으로 밀가루 믹스(아주 소량)가 들어있고, 생각보다 실하고 손질 잘되어있는 새우, 오징어, 숙주, 베이컨이 들어있다. 소스로는 데리야끼소스와 마요네즈, 가쓰오부시가 들어있다. 
  설명서 대로 밀가루 믹스에 물을 넣고 섞은 다음 각종 재료를 물로 살짝 세척한 다음 섞는다. 이 때 특별한 도구 없이 제공된 비닐 봉투에 넣어서 섞어도 되는 편리함을 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밀가루 믹스가 양이 적은데 이에 당황하지 말고, 그냥 섞어 구워주면 된다. 구우면서도 2차로 당황하게 될 수 있는데 이는 한국식 부침개를 생각해서 그렇다. 뒤집다가 다 부서지기 때문인데, 이 또한 오코노미야끼가 원래 그렇다. 부서진대로 다시 모양을 잡아 구워주고, 하다가 어느정도 노릇하게 익으면 가쓰오부시를 뿌리고, 소스를 모양대로 부어준다음 먹으면 된다.
  실제 조리하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신선하고, 재료의 양과 질이 좋다는 점과 말그대로 레시피대로 조리하면 이국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제는 손쉽게 이국적인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2024.2.16. 재미미디어 편집부.